92명 청도 대남병원·38명 대구 신천지교회 연관

[중부매일 임시취재팀 안성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스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하루 만에 142명이나 늘었다.

충북에서는 증평에 이어 청주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보다 142명이 추가된 346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 2명, 대전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충북 2명은 청주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부부다.

사망자도 2명으로 늘었다. 지난 19일 청도 대남병원에 이어 이곳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던 확진자 1명이 숨졌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42명 중 103명은 경북, 28명은 대구에서 나왔다.

충북·부산·경기도는 각각 2명, 대전·광주·전북·세종·제주도는 1명씩이다.

이번 추가 확진자 중 92명은 청도 대남병원, 38명은 대구 신천지교회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92명 중 91명은 경북, 1명은 대구다.

나머지 12명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염의심환자도 하루 만에 3천79명 늘어난 1만9천275명으로 늘었고, 이 중 1천3천794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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