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부성1동의 ‘소리향’ 봉사 동아리가 21일 서병훈 부성1동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교 신입생 3명에게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천안시 제공
천안시 부성1동의 ‘소리향’ 봉사 동아리가 21일 서병훈 부성1동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교 신입생 3명에게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부성1동의 '소리향' 봉사 동아리(회장 권순월)가 21일 서병훈 부성1동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교 신입생 3명에게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성1동 주민자치센터 통기타반 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소리향은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광덕산 팔각정 쉼터에서 공연을 펼치고 그 수익금으로 수년째 생활이 어려운 부성1동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은 "올해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등록금 마련하는데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고민 중에 있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이렇게 큰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훗날 사회에 다시 따뜻한 사랑을 베풀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서병훈 부성1동장은 "소리향 회원들의 후원 덕분에 어려운 학생들이 힘을 얻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항상 희망과 신념을 갖고 원하는 바를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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