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세계중요농업유산 활용 융합소재화연구 기관 협력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가 하동녹차연구소와 연구업무 협력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가 하동녹차연구소와 연구업무 협력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소장 차선우)가 하동녹차연구소와 연구업무 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지난 19일 하동녹차연구소에서 기관 대표와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R&D프로젝트 추진 및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MOU체결은 세계식량기구(FAO)에 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인삼과 전통 차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R&D프로젝트로 기획된 '구강건강용 산업화 소재의 개발 및 표준화연구'의 원활한 추진과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는 연구과제는 항균 활성이 뛰어난 양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해, 관련기업이 필요로 하는 소재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이다.

또한 개발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사업화에 이르는 필요 기술을 협력연구를 통해 개발하고 이를 조기에 기업에서 사업화하는 기업지원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인삼의 다양한 가치 향상'을 통한 지역농식품산업의 성장 유도 목적도 있다.

인삼의 다양한 유효성분을 증강시키고 보다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가능한 부가가치 소재의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R&D네트워크 프로젝트는 '19년 남해의 마늘에 이어 2번째 기획되어진 협력형 연구전략이다.

보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고, 지역기업에 기술 이전과 함께 관련 원료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선우 소장은 '이번 공동연구협약은 인삼의 융합 원료 적합성을 높이고 융합 소재의 우수성을 통한 지역특화산업의 동반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산업화 소재기술의 조기제품화가 이루어지는 R&D비즈니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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