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오는 7월 시행되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당선을 위해 각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을 중심으로 한 도시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참여 할 주민들의 역량강화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여성발전센터에서는 강전권 부군수, 조덕기 단양읍장, 박창수 민원과장 및 수강생 등 6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군 도시재생대학 1기(기초과정)'을 개강했다.

이날 도시재생대학장인 김행종 세명대 교수는 '도시정책 패러다임 변화 및 도시재생 필요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청주지역재생사회적협동조합 권순택 이사장도 '마을주민에서 마을주인으로'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단양군 도시재생대학은 내달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6주간 운영할 예정으로, 도시재생 이해, 선진지 견학, 도시재생사업 방향 설정을 통해 상상의 거리 일원 도시재생사업을 설계하게 된다.

강전권 부군수는 "지속가능하고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며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과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양읍 별곡리 일원을 중심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동안 26만5천440㎡의 면적에 공공기능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5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지난해 7월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주민공청회를 마쳤으며, 같은 해 12월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조례'도 제정했다.

군은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를 위해 지난 20일 수탁자 선정을 완료하고 충북도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