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램프 인근 등 4곳 실시설계 완료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교통사고 빈번 지역 4곳에 대한 시설개선공사를 추진한다.

군이 선정한 국도 램프 인근 등 4곳은 교차로, 급구배로 인한 차선 시인성 불량 등 원인으로 사고위험이 높아 개선 요구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군은 지난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설계는 국도 관리청과 경찰서, 도로교통공단의 현지조사와 세부협의를 거쳐 추진됐다.

올해 상반기 중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속도저감시설과 차선규제봉이 설치되고 교통표지판이 보강돼 통행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밖에도 국도, 지방도상 5개소의 위험지점에 대해 해당 도로관리청에 시설개선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교통사고 잦은 도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점진적으로 시설을 개선해나가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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