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청주교구 총대리 손병익 루카 신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천주교 청주교구 총대리 손병익 루카 신부는 22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단재로 2448 미원 성당 신축 교육관(주임 한지수 그리스토폴 신부)의 축복식을 주례했다.

총대리 손병익 신부는 이날 봉헌식에서 "미원 본당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교육관을 무사히 완공하고 축복식을 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심에 감사하며, 이 건물이 신자들의 신앙 성장과 본당 쇄신의 자리가 되게 하여 주시고, 교우들이 주님의 사랑을 더 많이 나누고 실천하며, 형제적 친교를 이루는 되게 해 달라"고 기원했다.

손 신부는 또 "순교자들의 믿음을 본받아 지역사회 복음화에 큰 열매를 맺는 선교의 터전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신축 교육관은 건축면적 759.12㎡(교육관 29만2㎡ 87.73평) 규모이다.

미원 성당 신자들은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절임배추사업을 실시했다. 교육관 건축을 위해 미사(영성체)와 묵주기도, 성체조배, 성경필사 등으로 기도를 봉헌해 왔다.

지난 2019년 역대 회장단으로 구성된 건축위원회를 조직하고 지난해 9월 20일 기공식을 가진 데 이어, 10월 20일 상량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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