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의원, 컷 오프돼 재심 청구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1일 4차 경선·단수후보·전략지역을 발표하면서 충청권 27개 선거구 중 21곳의 경선 및 단수후보가 확정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단수 후보지역 38곳, 경선지역 8곳, 전략공천지역 1곳 등 모두 47곳을 공개했다.

이중 충청권은 단수후보지역 11곳과, 경선지역 1곳 등 12곳이 포함됐다.

특히 경선지역인 청주 서원 선거구의 경우 현역 4선 오제세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오 의원은 즉각 재심을 청구하고, 재심 결과에서 자신이 경선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제로 이행하기에는 정치 여건상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까지 지역별 선거구의 경선 및 단수후보는 충북의 경우 전체 8곳 중 ▶청주 상당(김형근 이현웅 정정순) ▶청주 서원(이광희 이장섭) ▶청주 흥덕(도종환) ▶청주 청원(변재일) ▶충주(김경욱) ▶제천·단양(이후삼 이경용) ▶보은·옥천·영동·괴산(곽상언 성낙현) 등 7곳이 결정됐다.

현역 변재일(4선)·도종환(재선) 의원과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은 본선으로 직행했지만 초선 이후삼 의원은 경선을 거치게 됐다.

충남 11개 선거구에서는 9곳이 단수후보·경선 지역이다.

단수후보로는 ▶천안 을(박완주) ▶아산을(강훈식) 2곳의 현역 의원과 ▶공주·부여·청양(박수현) ▶보령·서천(나소열) ▶아산 갑(복기왕) ▶서산·태안(조한기) 등 청와대 비서관 출신 4인방이 본선행을 확정됐다.

이외 ▶홍성·예산(김학민 최선경) ▶논산·계룡·금산(김종민 양승숙) ▶당진(어기구 한광희) 등 3곳에서 경선이 진행된다.

경선 지역 중 현역은 김종민·어기구 의원 2명이다.

7개 선거구의 대전에서는 ▶서구 갑(박병석) ▶서구 을(박범계) ▶유성 갑(조승래) 3곳에서 현역 의원이 단수 후보로 경선을 통과했고 ▶유성 을(이상민 김종남) ▶동구(장철민 정경수) 2곳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대전 대덕구는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됐고, 박성준 전 JTBC 아나운서팀장이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세종은 분구가 예상되지만 일단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가 전략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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