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특별취재팀 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4.15총선 청주서원지역구 2인 경선 결정에 대해 청주서원 경선 후보로 확정된 이장섭 전 충북도지사와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은 환영 입장을 내놓았다.

오는 4.15총선에서 민주당 청주서원에 출마하는 이광희 예비후보는 경선 상대인 이장섭 예비후보에게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충북 최초의 풀뿌리정치인 출신 국회의원을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열망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선의의 경쟁, 아름다운 경선으로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승리의 동력을 만들어내자"고 피력한뒤 정책토론회 생중계를 제안했다.

이장섭 예비후보도 23일 이광희 예비후보에게 "경선이 당원과 서원구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페어플레이하자"고 맞받았다. 그는 이어 당내 경선과 관련 "충분한 본선 경쟁력을 갖춘 이길 수 있는 사람을 후보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청주서원구는 4선 현역의 오제세 의원이 민주당 공관위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민주당 후보로 이광희·이장섭 예비후보 2인 경선을 통해 확정된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최현호 예비후보, 최영준 변호사가 출사표를 던졌고, 바른미래당은 이창록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