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순 사랑의 행복밥집 대표와 오경환 용담명암산성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이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자율 방재단 발대식을 20일 실시한했다.
연규순 사랑의 행복밥집 대표와 오경환 용담명암산성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이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자율 방재단 발대식을 20일 실시한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사랑의 행복밥집 봉사대(대장 연규순)는 24일 용담·명암·산성주민자치센터 내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교육 강좌와 발대식을 개최한다.

행복밥집 봉사대는 청주 농협 후원과 자원 봉사자로 이뤄진 시민 자율 방재단이다. 이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1차적으로 취약계층 복지시설로 손꼽히는 경로당 6개소에 대해 무료 방역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 경로당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관리용이 여부를 따져, 취약 및 이용도에 따라 결정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방역 작업에는 청주시 각 자원봉사 단체 20여 명이 참석해 주민방역대 발대식을 실시하고, 용담명암산성동 일대 경로당 6개소에 직접 방역을 실시한다. 소독 기계를 등에 메고 경로당 내·외부를 꼼꼼히 소독하고, 어르신들께 코로나19 예방안전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대원 용담명암산성동장은 "소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사랑의 행복밥집 봉사대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할 예정"이라며 "용담명암산성동에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연규순 사랑의 행복밥집봉사대장은 "어르신들께서도 손 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시는 것이 신종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봉사대는 관내의 어려운 일을 적극적으로 도맡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행복밥집 봉사대는 매주 수요일 관내 취약 어르신들께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봉사단체로 다양한 관내 사회봉사 및 환경정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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