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기존 목표보다 한 단계 높은 종합 8위를 달성했다.

충북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원, 경기, 경북에서 종목별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총 메달 17개(금7·은3·동7)를 획득, 종합득점 287점을 기록했다.

효자종목인 스키에서는 기대주 김종환(청주고3)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이원빈(솔밭중3)이 금메달 3개를 따내며 3관왕에 올랐다. 선수단 최고참인 이동근(경희대4)도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힘을 보탰으며 이민우(솔밭초4)도 기대 밖의 선전으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처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중부, 여고부 학생선수들과 여일부 선수들이 6주 팀추월 경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전병규(성균관대1)가 금빛 연기를 펼쳤다. 또 컬링에서는 봉명고등학교 여자 컬링팀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정효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충북 동계 스포츠는 청주실내빙상장 개장에 발맞춰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솔밭중-청주고-서원대학교로 연계되는 스키선수 육성 및 아이스히키, 바이애슬론 등 종목 선수층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