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회원들이 메주 장 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회원들이 메주 장 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회장 박영옥)가 사랑의 장 담기 봉사를 17년째 이어와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는 지난 21일 보은 장안면 장내리 소재 보은군장류체험장에서 군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콩 1.5가마 분량의 메주 장 담기를 실시했다.

이날 담근 장은 된장과 간장으로 만들어 올 연말에 어려운 이웃 44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사랑의 장 나누기 행사는 자체 회비와 생활개선회 기금으로 메주를 구입해 장을 담근 뒤 읍·면별로 4가구씩 나눠주는 이웃사랑 실천 사업이다.

올해 17년째로 홀로 사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박영옥 회장은 "도움을 줘야 할 어려운 이웃은 많지만 인력의 한계로 인해 충분한 지원을 해드리지 못해서 안타깝다. 생활개선회원이 중심이 되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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