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후 978명 입국 예정

[중부매일 임시취재팀 박재원 기자] 청주시가 지역 대학 요청에 따라 전세버스를 투입해 중국인 유학생 '수송작전'을 펼친다.

24일 시에 따르면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은 청주대 515명, 충북대 449명, 한국교원대 6명, 서원대·충청대 각 4명으로 총 978명이다.

이들은 오는 26일 전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시는 유학생 수송을 위해 25일부터 전세버스를 이용해 하루 평균 2차례 이상, 오는 3월 23일까지 총 50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청주를 운행한다.

버스를 타고 청주에 도착한 유학생은 기숙사나 개인 숙소에 격리된다.

시는 상당구 문의면 청소년수련원을 격리 생활 시설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버스 지원뿐만 아니라 대학별로 마스크와 소독제도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