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10분당 200원

무료로 운영되던 다누리센터 지하주차장이 내달부터 유로로 전환된다. 주차장 입구/단양군 제공
무료로 운영되던 다누리센터 지하주차장이 내달부터 유로로 전환된다. 주차장 입구/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무료로 운영되던 단양 다누리센터 지하주차장이 내달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24일 군에 따르면 '다누리센터 관리 운영 조례'에 따라 내달 1일부터 10분당 200원, 1일 최대 1만원까지 주차요금을 받는다.

다만, 아쿠아리움 관람객은 2시간에 한해 주차요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주차요금 무인징수를 위한 신용·체크카드 전용 징수시설을 설치 중에 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 1일부터 요금을 징수할 방침이다.

다누리센터는 지난 2017년까지 요금을 징수했으나, 이듬해부터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하지만 전체 108면의 주차구역 중 40여 대의 차량이 장기간 주차를 함에 따라 민원이 제기되자 시설운영의 효율성 및 형평성을 위해 주차요금 징수를 결정하게 됐다.

주민들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오후 6시 이후(성수기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Tmap 주차' 어플로 다누리센터 지하주차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시설의 정상운영을 위해 부득이 하게 주차요금을 징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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