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복현 행정국장이 24일 기자회견를 열어 학교시설개선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김금란
안복현 행정국장이 24일 기자회견를 열어 학교시설개선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김금란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학교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2천729억원을 투입한다.

안복현 시교육청 행정국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신증설에 662억원(6개교), 증·개축 515억원(9개교),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 1천552억원 등 총 2천729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학교시설 환경개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내진보강과 석면 제거 등 안전시설 개선(409억), 화장실 수선(160억원), 냉난방 개선(103억원) 등을 시행한다.

현재 석면 보유학교 235곳 가운데 겨울방학 때 62억원을 투입해 18곳의 석면 교체 공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98억원을 들여 22개 학교 석면 제거에 나선다.

화재 취약시설과 유해학습환경 개선사업으로는 샌드위치패널 건물을 100% 철거한다. 지난해 12개교에 이어 올해 6개교 시행으로 샌드위치 패널 건물을 완전 해소한다. 바닥면적 300㎡ 이상 공립유치원에 스프링쿨러를 100% 설치한다.

학교 공간을 학생과 교사 등 학교 사용자가 설계과정에 참여하는 학교 공간 혁신사업은 예산 43억원을 편성해 16개교에서 본격 시행한다. 지난해 4개교에서 시범 시행했다.

친환경 교육공간 마련을 위한 감성 숲 사업은 지난해 5개교 각각 5천만원 지원에서 올해는 각각 1억원으로 사업예산을 확대했다.

330억원의 예산으로 대전목상초 등 모두 18개교에 다목적체육관 증축사업을 하며, 학생 탈의실은 139개교에 13억원을 지원해 설치하는 등 내년까지 모든 학교에 탈의실을 갖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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