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인천공항 전세버스 50회 운행
충주·제천·괴산도 차량 지원

[중부매일 임시취재팀 박재원 기자] 충북 자치단체별로 중국인 유학생 유입에 대비해 자체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청주로 들어올 중국인 유학생은 청주대 515명, 충북대 475명, 한국교원대 6명, 서원대·충청대 각 4명으로 총 1천4명이다.

이들은 오는 26일을 전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유학생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전세버스 2~3대를 투입해 25일부터 오는 3월 23일까지 하루 평균 2차례 이상, 총 50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청주를 운행한다.

버스를 타고 청주에 도착한 유학생은 기숙사나 개인 숙소에 격리된다.

충주시도 건국대학교 글로컬 중국인 유학생 163명과 교통대 43명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버스 1대를 대절해 오는 27일까지 학생들을 실어나른다.

제천시는 오는 26일까지 전세버스 1대를 이용해 세명대 중국인 유학생 35명을 수송하고, 괴산군은 중원대 유학생 38명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관용 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영동 유원대(8명)와 진천 우석대(9명), 음성 극동대(3명) 3개 대학은 학교 차량으로 자체 이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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