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비상 간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24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비상 간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학원과 교습소, 개인과외에 대해 휴원을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김병우 교육감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책 간부회의를 가졌다.

도내 학원 및 교습소는 3천116곳이다. 개인과외 교습자는 2천967명이다. 이 중 휴원한 학원·교습소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청주 42곳, 괴산·증평 34곳, 진천과 음성 각 1곳 등 78곳 뿐이다.

도교육청은 또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2020학년도 개학이 내달 9일로 연기됨에 따라 수업일수를 여름·겨울방학 기간에서 조정하고, 휴업 장기화 때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 1 범위에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방과 후 학교 운영도 전면 금지된다.

저소득층 급식 지원은 방학 중 지원 방침에 준해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서비스의 경우 미운영이 원칙이지만 부득이할 경우 위생 수칙과 시설 방역을 강화한 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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