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사업장 직원·협력사 3명 '음성' 판정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에서 코로나19 밀접접촉자가 발생해 협력사 직원 포함 총 5명이 자가 격리 조치 됐다.

2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청주사업장 직원 3명과 협력사 직원 2명 등 5명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했다. 또 이들과 접촉한 23명을 추가 확인해 자가 격리를 시켰다.

이들은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택시 운전사의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주사업장 직원 A씨는 22일, 나머지 4명은 23일 청주 보건소에서 각각 자가 격리를 통보 받았다. 이들은 다음달 5일가지 자가 격리 예정이다.
다만 청주사업장내 반도체 생산라인은 폐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사업장 직원 A씨의 경우 생산라인이 아닌 사무실 출근을 했고 나머지 직원 2명 역시 휴가중으로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A씨를 비롯한 협력사 직원 2명이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4일부터 전 직원에 대해 전수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사업장 입문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여기에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출근 시간뿐 아니라 식사시간도 다변화해 직원들간 접촉을 최대한 줄인 상태로 공유좌석제도 잠정 폐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주말동안 해당 인원이 출근한 사무실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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