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진미)이 4월 정기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는 '아리바다'를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무용단의 제41회 정기공연으로 오는 4월 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무용단은 올해로 청주예술의전당의 개관 25주년과 청주시립무용단 창단 25주년을 맞이해 그 동안의 수고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의미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바다'란 산란을 위해 멀고 험난한 바다길을 헤엄쳐 육지에 오르는 수십만 마리의 바다거북을 일컫는데, 이번에 공연되는 '아리바다'의 의미는 '도착'이라는 상징성을 담아 고향을 향해 회귀하려는 본능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런 '아리바다'의 함의적 이야기에 강제 이주 됐던 실향민들의 설움과 그리움을 곱씹으며 불렀던 '청주아리랑'을 작품에 녹여내 고향 청주를 향한 그리움과 그 곳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감정들을 무대에 올리게 된다.

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콘서트 아침 춤 풍경
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콘서트 아침 춤 풍경

이번 '아리바다' 작품으로 청주시립무용단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하고 앞으로의 또 다른 미래를 향해 거듭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주시립무용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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