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33실·충주의료원 56실 확진자 입원병상 활용

23일 충북도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을 '격리병원'으로 지정했다. 현재 청주의료원에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부부가 격리 치료중이다. / 김용수
청주의료원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지역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전담병원으로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을 지정, 총 89개 병실 470개 입원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24일 기준 청주의료원은 전체 92실 400병상 중 33실 240병상을 코로나 확진자 입원병상으로 마련했고, 충주의료원은 전체 82실 292병상 중 56실 230병상을 확보했다. 확진자 1인1실 격리 방침에 따라 청주의료원은 전체 병실의 36%, 충주의료원은 68%를 확보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상태에 따라 중증일 경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인 충북대병원으로 옮겨 2주간 입원격리하고, 경증일 경우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으로 이송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충주의료원에 현재 입원해있는 환자들은 증상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원 퇴원 조치된다.

도내 음압병상은 6개 병원, 16개 병실, 33개 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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