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7천만원 투입 각종 재난 사전예방

대전시 동구가 재래시장 환경개선과 화재 위험 방지하기 위해 대전우체국~원동소방파출소 구간에 설치된 옥외 전선을 올해말까지 지하로 매설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는 지난 주원동 46-1번지 중앙시장 지중화에 따른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지중화사업에 투입되는 공사비는 7천여만원으로 주요시설물로는 분전반 1개와 스텐레스 21개 보안등을 설치해 밝은 거리조성의 일환으로 조도를 지금보다 높일 방침이다.

특히 구는 중앙시장 지중화를 위해 1999년부터 중장기적사업으로 책정하면서 년차별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94년 도매시장 일원 670m, 99년 동구청~(구)산업은행 1천200m, 2002년 생선골목 일원 408m의 옥외전선 총 2천638m가 지하로 매설돼 각종 재난요인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도심미관을 크게 저해해온 옥외전선주 등이 모두 지하로 들어가게 돼 이 지역 일대 역세권주변이 깨끗한 도심으로 탈바꿈을 하게 될 전망이다.

구는 이와 함께 올 상반기에 가양시장 260m와 용운시장 110m의 옥외전선을 모두 지중화 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빠른 대처를 해 왔다.

구청 관계자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각종 재해예방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환경개선 등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상가연합회 등 공동으로 마케팅전략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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