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충남 아산의 상도종합건설에서 근무중인 A(47)씨는 지난 23일 주공 7단지 어머니집을 방문하고 불당동 찰스리 미용실, 청당동 부동산 개업집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오전 회사에 출근한 후 어머니 진료를 위해 어머니와 함께 본정형외과를 다녀온 후 본인의 발열증상이 있어 삼성라온내과를 찾았다.

이곳에서 진료불가 통보를 받은 A씨는 라온내과 1층 약국과 얌샘깁밥을 들른 후 어머집에서 식사를 한 후 자차로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료를 받고 불당동 대동다숲 자신의 집으로 귀가했다.

A씨는 25일 2시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시에서 제공하는 차량으로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A씨가 24~25일 접촉한 사람은 회사직원 10명, 찰스리 미용실 5명, 부동산 개업 친구 7명, 얌샘김밥 2명, 어머니와 남편, 자녀 2명 등이며 정형외과와 약국, 내과 접촉 인원은 현재 파악 중이다.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회사직원에 대해서는 아산시에 통보 예정이다..

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 미용실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영업장을 폐쇄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의 조치와는 별도로 남편의 근무지인 식당도 자체 휴업에 들어갔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및 신천지교회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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