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감사 변경 진상조사 추진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오송재단이 최근 불거진 재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25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지난 1월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단에서는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철저한 사건 조사 및 관련의혹 해소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감사실에서 진행 중이었던 자체조사를 외부 변호사 2명과 노사협의회 내부직원 1명, 외부 파견 직원 1명을 추가한 특별감사로 변경해 공정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부 직원의 사망원인과 언론 보도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조사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관련자를 엄중하고 강력하게 무관용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아울러 '직원 행복이 경쟁력'이라는 마음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19일 극단적 선택을 한 오송재단 직원 A씨의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 바 있다.

A씨는 지난달 13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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