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낙춘 부시장과 보육정책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어린이집은 국공립 5개소, 사회복지법인 6개소, 법인단체 4개소, 민간 24개소, 가정 17개소, 직장 1개소 등 모두 57개소로 2천915명의 정원을 갖추고 있다.

올해 보육관련 정부정책은 모든 영유아에게 적용되는 기본보육과 추가적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에게 적용되는 연장보육으로 보육지원체계가 개편됐고, 0~2세의 맞춤형 보육료가 폐지되고 보육료 단가가 평균 3.3% 인상됐다. 또 3~5세의 보육료 단가도 기존 22만원에서 9.1% 인상된 24만원으로 결정됐다.

특히, 올해 보령시의 보육사업은 모두 36건 244억4천100만원으로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한 양육부담 경감 및 출산율 감소에 따른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차별화된 맞춤형 보육정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정낙춘 부시장은 "보육정책의 가장 최우선은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이라며, "이와 함께 보육교직원들의 처우개선과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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