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소방서(서장 박용현)는 화재발생률이 높은 봄철을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계절적 특성과 지난해 추진결과를 분석, 당면 현안 과제를 고려한 맞춤형 시책을 시행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충북지역 화재는 총 7천314건이며 이 중 2천283건(31.2%)의 화재가 봄철에 발생했다.

보은 지역은 지난 5년간 349건의 화재 중 114건(32.7%)의 화재가 봄철에 집중돼 있었다.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고 전기, 기계적 요인이 뒤를 따랐다.

이에 따라 보은소방서는 안전한 봄철나기 일환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피해 저감 ▶사회취약계층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석가탄신일 등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산불, 들불 화재예방 대책 추진 ▶전통시장 자율소방안전관리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한순간에 일어나지만 한번 발생한 산불의 피해를 복구하려면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봄철나기를 위해 군민 모두가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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