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00명 투입 일일이 전화로 확인 예정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신천지 대응(TF)팀을 설치하고 지역 신도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대전시에 전달한 지역 신천지 신도는 1만3천447명으로 전해졌다.

시는 시청 대회의실과 세미나실에 전화 100대를 긴급히 설치, 근무자를 배치해 신천지 교인 전체를 대상으로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조사를 실시한다.

근무자 100명은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해외출장여부, 대구방문 여부, 성지순례, 건강 이상여부를 일제히 조사한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도록 한다.

지금까지 대전 신천지 신도 2명(30대 부부)이 대구에서 예배에 참석했으나, 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신도로 등록된 대전시민 6명 중 1명(30대 여성)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였지만,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

또 대전지역 확진자 3명도 아직까지는 신천지교회와의 관련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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