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가 27일부터 3월 27일까지 2020 청주문화재야행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청주문화재야행은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청주 원도심 일대의 문화재 관람, 문화유산 관련 체험·공연·전시를 보며 청주 고유 문화재와 문화유산의 깊은 뿌리를 다시 인식하는 대표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체험, 공연, 전시, 문화예술교육, 굿즈 디자인 및 제작 등 5개 분야로 나눠 신청 받는다. 특히 지역적 특색이 가미된 새로운 콘텐츠 운영을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 수렴을 받을 예정이다.

2019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총 33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문롸잇유람단', '청주문화재야행 온 겨?', '청주 신선주, 달무리주막', '삼호사진관' 4개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 작품을 발표한다.

신청은 청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cjculturenight.org)에서 가능하며, 우편 접수도 병행한다.

2020 청주문화재야행은 오는 8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이틀간 중앙공원~철당간~청녕각~북문로~청소년광장~옛청주역사전시관으로 이어지는 원도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