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정체로 트럭 간 2차 사고도 발생해

26일 오후 9시 42분께 충주시 이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5톤 트럭이 앞서가던 1톤 트럭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26일 오후 9시 42분께 충주시 이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5톤 트럭이 앞서가던 1톤 트럭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는 고속버스에서 하차한 후 도로를 건너던 30대 러시아인이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이 남성은 버스에서 하차를 요구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오후 9시 35분께 충북 충주시 이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러시아 국적의 A(39)씨가 26톤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고속버스 기사는 A씨가 난동을 부리자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 A씨를 내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문이 열리자 A씨는 중앙분리대 쪽으로 걸어가다 화물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가 정체되면서 2차 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9시 42분께 같은 장소에서 5톤 트럭이 앞서가던 1톤 트럭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 B(29)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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