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까지 방역 확대·역학조사 결과 등 군홈페이지에 매일 업데이트

증평군이 코로나19와 관련 방역과 마스크 배부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증평장뜰시장에 게시한 5일장 잠정폐쇄 안내문. /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코로나19와 관련 방역과 마스크 배부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증평장뜰시장에 게시한 5일장 잠정폐쇄 안내문.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지방세 지원책을 편다.

코로나 19 확진자와 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 등 직·간접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다.

증평군은 이에 해당하는 경우 6개월(1회 연장,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취득세, 지방소득세, 종업원분 주민세 등 신고세목의 신고·납부기한을 납세담보 없이 연장해준다.

이미 고지한 지방세와 앞으로 과세될 지방세에 대해서도 납부가 어려운 경우 납세담보 없이 연장하며, 고지·징수·체납액 징수·압류·매각 등 체납처분도 6개월(최대 1년) 범위 내에서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증평군은 증평장뜰시장 내에 현수막을 내걸고 내달 20일까지 5일장을 열지 않는다고 알렸다.

5일장과 별개로 장뜰시장내 매장은 정상영업한다.

또한 내달 2일부터 운영하려던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도 16일 이후로 연기됐다.

이와 함께 증평군은 매일 도심지를 중심으로 차량방역을 펴는 한편 차량 통행이 어려운 골목 등은 휴대용 분무기를 활용해 방역하고 있다.

증평군은 또 추가로 확보한 마스크 1만6000개를 지역내 37개 병·의원과 군 부대와 경로당, 다중이용시설에 배부했다.

이밖에도 역학조사 결과와 코로나 예방수칙 등 코로나 관련 동향을 군 홈페이지에 매일 업데이트 하는 등 주민 불안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증평군에서는 지난 21일 육군 모 부대 A장교 확진자가 나온 이후 추가 확진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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