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관 '웰빙 썸머 페스티벌'

“무더운 여름,온 가족이 함께 한국공예관에서 신나는 문화체험을...”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지난달 30일부터 8월20일까지 다도 체험은 물론 여름 풍경 그리기, 도자ㆍ한지 부채 만들기 등 ‘웰빙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우선 1층에서는 ‘생활공예 명품전’과 ‘여름에 만나는 야생화전’이 펼쳐진다.

충북지역 우수 공예인의 작품과 직지문화상품, 특산품이 전시 판매되는 공간으로 직지문화상품은 행사기간 중 30% 할인판매를 하며 여름 수생식물과 야생화로 꾸미는 여름철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시원한 연꽃 잎차를 입안에 가득 물고 각종 수생식물과 연꽃등을 감상하고 봉숭아 물들이기를 통해 아련한 추억속으로 초대된다.

또한 2층 전시장에서는 ‘여름식탁 테이블웨어 특별전’이 전개된다.

국내 우수 도예인의 백자 청화백자 분청사기 등 도자기 작품을 통해 여름식탁을 지혜롭고 아름답게 꾸밀 수 있게 연출했다.

3층 전시실에서는 ‘다시보는 비엔날레 특별전’과 ‘어린이 미술도서관’을 운영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수상작과 기증작 30여점과 공예문화상품 우수작 50여점이 특별 전시되며 역대 비엔날레 주요 장면을 사진과 영상물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어린이 미술도서관’을 구성, 책을 읽고 그림으로 옮기거나 글을 쓸 수 있도록 했으며 능화판을 이용한 책 표지 만들기 등도 전개하고 있다.

4층과 지하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공예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한지를 이용한 과반과 필통만들기, 나무를 이용한 곤충공예만들기, 물레체험과 도자기 만들기, 바람개비와 종이접기, 화분과 인형을 만드는 모스토피어리, 부채에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여름 풍경 그리기 공모전’을 전개, 여름을 테마로 한 각종 그림을 그린 뒤 제출하면 우수작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여름방학 숙제도 함께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유인기 한국공예관장은 “여름날의 불쾌지수를 한 번에 날려줄 생활공예 중심의 특별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전시관람과 공예체험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는 것은 물론 가족사랑도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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