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지난 26일 충주에서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은 30대 여성의 감염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현재 이 확진자는 37.6℃의 미열과 약간의 두통이 있으나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시는 확진자 동선 파악 후 이동경로와 방문장소에 방역소독 조치했고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한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25일 민간검사기관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가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재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첫 번째 확진자도 현재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있다.

이 환자는 추후 증상이 모두 사라지면 48시간이 지나고 호흡기검체 PCR 검사결과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일 경우, 격리를 해제할 예정이다.

첫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전일 대비 100명 증가한 267명으로 이중 검사자 28명 모두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접촉자 모니터링 결과, 증상 발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확진자의 동선은 10곳으로 26일 오후 4시 기준 접촉자는 57명이고 이중 2명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대구 신천지 전수조사와 관련, 충주시 관리인원은 1명 증가된 8명으로 27일 현재 7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 중이고 1명은 격리해제했다.

한편 대구지역 병원에서 근무중인 간호사가 지난 19일 충주를 방문, 22일까지 충주의료원 등을 방문한 뒤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주의료원이 26일에 이어 27일에도 외래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

의료원 측은 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6명을 포함해 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코로나19 격리병원으로 지정된 충주의료원은 이번 주 내로 일반 입원환자에 대한 타 의료기관 이송을 추진 중이며 27일 오전까지 85% 정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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