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의회 운영운위회 속개공주시운영위원회가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파행됐으나 정회가 된지 1시간이 경과된 뒤 이재룡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면서 속개돼 상정의안을 확정했다.

공주시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맹석)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다음달 4일과 6일 제21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자 운영위원회를 소집했으나 8명의 위원 중 이맹석, 김경수, 이창선, 정종순 의원등 미래통합당 소속의원 4명만이 참석, 정족수가 미달돼 개회 10여 분만에 파행됐다.

이어 위원들은 오전 11시 30분에 속개키로 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참여를 종용, 이재룡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회에에 참석, 정족수가 채워져 속개 됐다.참석치 못한 운영위원은 이상표, 임달회, 오희숙 의원 등이다.한편, 이날 상정키로 확정한 의안은 "지난 18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에서 합의된 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에 따른 문제를 임시회에서 다룬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운영위원인 이창선 부의장은 "백제문화제는 공주시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다. 당리당략을 떠나 모두가 힘을 모아 격년제 개최에 대해 협의해야 할 때인데 코로나19 발생 명분으로 회의에 참석치 않은 것은 이해가 안간다"며 분개했다.그러면서 "65회를 치러온 백제문화제를 시민·의원들과 논의도 없이 단독 결정을 했는데도 불구, 모르쇠 하고 있는 의원은 혈세를 반납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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