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7번 확진자 대구 등 접점 찾기 어려워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일부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35·여·충주·5번)와 B씨(24·여·청주·6번), 26일 확진된 C씨(38·여·충주·7번) 모두 3명이다.

앞서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13특수임무여단 군인(1번)의 경우 대구 신천지 교인인 여자친구와 접촉했으며 이어 택시기사 부부(2·3번)는 전주에 거주 중인 확진자와 접촉했다.

또 음성 확진자(4번)는 확진자와 같은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5·6·7번 확진자의 경우 발생경위 파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접점을 찾지하지 못하고 있다.

전정애 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들 확진자의 감염원을 정확히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의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 등을 다녀오거나 확진자 등과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모든 진료과정에서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체계를 갖춘 '국민안심병원'을 지정·운영한다. 현재 한국병원, 하나병원, 제천명지병원 등 3곳이 운영중으로 순차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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