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중원대학교(총장 김두년)가 코로나 19의 지역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3월 1일부터 교내 부대시설 운영을 잠정중단키로 결정했다.

중원대는 지난 28일 중국 유학생들이 교내 별도의 임시 생활시설에 입소하는 시점에 맞추어 '제4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 교내 부대시설에 대한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중원대는 개강연기에 이어 교내 도서관을 비롯한 박물관, 식물원, 골프장, 수영장, 스포츠센터, 목욕탕 등 다양한 교내 부대시설의 운영을 잠정중단하고 계속해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각종 교육, 강좌, 체험 프로그램들을 중단하는 등 캠퍼스 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위한 선제조치에 들어갔다.

김두년 총장은 "교내의 다양한 부대시설이 대학구성원 및 지역민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공간인 만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을 잠정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이용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