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22억원 증액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의 올해 살림규모가 지난해 3천849억원 보다 22억원 늘어난 3천871억원이다.

군은 지난달 28일 올해 살림규모를 2020년 예산 기준 지방재정 공시를 통해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군이 공시한 내용에 의하면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403억원, 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이전재원 2천753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가 315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입 재원별 비중은 지방교부세가 전체 48.41%인 1천680억원, 보조금 972억원(28.01%), 지방세 232억원(6.69%) 순이다.

일반회계 기준 세출 분야는 사회복지 예산이 685억원(19.7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농림해양수산 491억원(14.16%), 문화 및 관광 477억원(13.74%)이 뒤를 이었다.

세입 과목 개편 이후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11.62%이다.

이는 2018년 9.45%, 2019년 10.14%에 비해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주도는 62.91%로 집계됐다.

이는 행안부 '재정분석 기초자치단체의 유형구분 기준' 20개 유사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10.97%)와 재정자주도(60.73%)보다 높은 수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이 공시한 내용은 세입·세출 예산 규모와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를 비롯해 주민참여 예산,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현황 등 총 21개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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