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종합시장상인회가 직접 구입한 방역소독기로 시장 내 점포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보은종합시장상인회가 직접 구입한 방역소독기로 시장 내 점포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종합시장상인회(회장 설용덕)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 소독방역에 나섰다.

보은종합시장상인회는 시장 이용자들의 불안 해소 및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상인회를 소집하고 신속히 방역활동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상인회는 직접 구입한 방역소독기를 이용해 40여 개 점포별로 방역을 실시했다.

종합시장 주차장과 쉼터 입구에는 손세정제를 설치했고 시장 이용자에게는 예방 수칙 홍보물을 배부했다.

상인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주 2회씩 보은종합시장 80여 개 개별점포 안팎을 수시로 소독할 계획이다.

설용덕 보은종합상인회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이용객이 줄어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지만 상인들과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방역을 하고 있지만 민간에서도 직접 나서서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민관이 협력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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