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충청권을 전담해 수행하는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이하 희망이음 사업)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희망이음 사업은 지역 내 청년들의 주요 구직처인 중소·중견기업의 인식개선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안착을 유도하고, 국내 지역경제의 균등한 발전과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본인들의 연고지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충청권 1차년도 희망이음 사업에는 한밭대학교와 건양대학교(이상 대전), 한국교통대학교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이상 충북), 백석대학교(충남) 등 충청권 7개 대학과 2개 고등학교가 참여했다. 기업참여는 계룡건설산업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유한킴벌리, 샘표식품 등 63개 기업이 동참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한 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대학과 기업이 함께 해결하는 '희망이음 경진대회' 프로젝트를 통해 한밭대학교와 씨앤씨에이드㈜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역문제 해결 공모전'에서는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재학생들이 금상, 한남대학교 재학생들이 은상을 받았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국 우수기업들 중 15개사를 선정하는 '우리지역일하고싶은기업'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계룡건설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샘표식품이 충청권에서 이름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 단체 부분 표창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개인 부분 표창에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박혜성 대리가 선정됐다.

희망이음 사업은 2019년부터 3년간 지역 내 대학과 고등학교, 그리고 기업들을 연계하여 청년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2차년도인 올해부터는 충청지역의 지자체와 다른 중앙부처의 지역 정책사업과의 연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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