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는 '코로나-19'의 지역내 빠른 확산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감염병 위기경보의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3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전 직원 유연근무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외에도 부서 회의 자제와 외부활동 및 부서 회식 금지 등을 포함하는 행동요령을 교직원들에게 공지했으며, 재택근무 이후에도 대면보고를 최대한 자제하고 문자, 메일, 전자결재 등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국입국 유학생과 대구지역 재학생에 2주간 기숙사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개강후 2주간 온라인 강의 진행, 건물 통제, 교내방역 등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경수 총장은 "코로나19의 우리지역내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과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위기를 다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사렛대는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수시로 상황과 동향을 점검하면서 적절하게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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