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충청남도금산교육지원청 양정숙 교육장이 3월 2일 부임해 금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긴급 돌봄교실 운영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긴급돌봄교실은 금산지역 초등학교 9개교(36명) 유치원 4개원(2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23일 개학 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양정숙 교육장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7시까지 운영하는 추부초와 금산중앙초를 방문해 학교에서 발열 체크 및 손소독에 참여한 뒤, 참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또한, 현재 참여하고 있는 학생 수, 급식 구입 경로 및 보존 방법, 돌봄 매뉴얼 준수 여부, 운영을 위한 학교 교사와 돌봄전담사의 역할 등을 확인했다.

금산교육지원청은 2주 더 휴교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가정이 추가로 긴급돌봄 희망할 경우,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새 학년에 배정된 담임교사들이 학생들과 소통하며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충남 e-학습터 학급방을 개설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권장 도서 목록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양정숙 교육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23일 개학을 대비해 학교의 방역활동 등 감염병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지원하는 3월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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