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김학수 농협이념중앙교육원 교수

요즘 우리나라는 코로나19와 전쟁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이를 위한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보도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확진환자의 80%는 경증이고 면역력으로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어느 때 보다 개인의 건강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즉, 마스크를 끼고, 손을 자주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내 면역력을 높여 감염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한 필수영양소의 섭취가 필요하다는 것은 상식이다.

특히 단백질은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 부족하면 세균과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돼지고기는 우리 몸의 면역력에 아주 좋은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에 의하면 돼지고기의 동물성 단백질에는 신체 면역세포 재료인 아연·철분뿐만 아니라 류신·라이신 등 등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게다가 돼지고기를 먹을 때 함께 곁들이는 마늘, 양파에는 면역력에 좋은 알리신이 들어 있다. 알리신은 돼지고기에 풍부한 비타민 B1의 흡수를 10~20배 높여주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회복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김학수 농협이념중앙교육원 교수<br>
김학수 농협이념중앙교육원 교수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19관련 소식으로 몸도 마음도 지친다는 얘기가 많이 들려온다. 이럴때 일수록 개인 건강을 잘 챙기는 지혜가 필요한 만큼 몸에 좋은 국산 돼지고기로 힘을 내보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큰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도 살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 대한민국을 응원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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