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균형발전사업에 선정

매포읍 사업 대상지 /단양군 제공
매포읍 사업 대상지 /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 매포 매화공원이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4일 군에 따르면 34억원을 들여 14만8천800㎡ 면적에 조성되는 매포 매화공원은 도시공원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내년까지 2년간 추진된다.

사업비의 50%인 17억원은 도비가 투입된다.

매화공원의 기존 조각품과 벤치 등 노후화 된 편의시설이 개선되며, 정상부 진입도로(370m)와 산책로(1천m), 야생화 단지(1만3천㎡), 복합커뮤니티 부지( 3천㎡)가 개설된다.

지난해 3월 매포읍 관광개발계획 용역에 착수한 군은 주민설명회와 시멘트공장 관련 사업체와의 논의를 거쳐 그해 12월 매포읍 도시공원 정비사업 발굴 및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매화공원과 인접한 대가천 공원화 및 야간 명소화 등 매포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평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정주여건 개선 및 다양한 관광사업 개발에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8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사업'도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이어간다.

가곡면 사평리 두산마을 방문객들을 위해 추진되는 '2019년 두산지구 도로정비사업'도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차선 도로에 1일 평균 최대 3천여대의 차량통행이 가능하며, 교통 혼잡을 빚었던 1.8km 구간도 2차선으로 확포장 돼 지역민과 관광객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군은 2021년까지 계획된 사업을 올 연말까지 조기 완공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관광전략팀 조성우 주무관은 "단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사업은 낙후된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단계 균형발전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기반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조화를 이뤄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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