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공무원 1명 9일간 자가격리후 출근 '무증상'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지역 신천지교회 교인이 4일 9명이 추가돼 모두 9천713명으로 늘어났다.

충북도는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신천지교회 교인 추가명단을 받은 결과 충북지역 9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들 교인 9명의 거주지는 청주시 4명, 충주시 1명, 제천시 1명, 음성군 1명, 진천군 2명 등이다.

도내 신천지교회 교인은 7천853명, 교육생은 1천860명이다. 이들 가운데 4일 현재 유증상자는 220명, 무증상자는 9천472명, 연락두절 21명이다. 유증상자 220명에 대한 검체채취 결과 169명(누계)이 '음성', 11명은 검사중이다. 나머지는 검사 예정이다.

도는 음성 판정자에 대해 1일 2회, 무증상자에 대해 1일 1회 14일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연락두절자 21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신천지교회 신도 라고 자진 신고한 충북도청 공무원 1명은 지난 23일부터 3월2일까지 9일간 자가격리후 3일부터 출근해 근무중이다. 현재 무증상으로 알려졌다.

이 공무원은 대전에 거주하고 있고 대전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돼 대전시가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은 확진자와의 접촉은 물론 해당 교회에도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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