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철통 안보로 평화 지켜내야"

공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68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상 수상자 성원우 소위에게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 /공사 제공
공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68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상 수상자 성원우 소위에게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 /공사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는 4일 교내 성무연병장에서 '제68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 초청 없이 진행됐다. 졸업 사관생도는 총 158명(남148·여10)이다. 이들은 지난 2016년 입학한 후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엄정한 생활교육, 수준 높은 학위교육을 이수했다. 졸업생들은 군사학사와 함께 전공에 따라 문학사·이학사·공학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또 졸업생 전원은 졸업과 동시에 정예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종합성적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성원우 소위는 대통령상과 종합우등상, 최용덕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에는 김현우 소위가 이름을 올렸고. 국방부장관상은 김지윤 소위가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철통같은 안보로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내는데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쟁의 승패와 억지력 모두 공군의 '혁신'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영도 사람이 먼저"라고 언급한 후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입은 군복이 긍지와 자부심이 되도록 병영문화와 복무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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