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로움의 결실' 제 값 받도록 돕는 게 우리 역할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2020년 원예농협 임직원들은 경자년 신조어를 "영선반보"로 정하고 남보다 반보 앞서 생각하고, 행동하여 실천하겠습니다. "

아산원예농협 구본권 조합장(67 )은 " 농협의 사업안정을 도모하고 한 단계 발전과 조합원 소득증대, 복지지원의 상생을 실현하기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며 "지난 한해 조합은 조합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 사업 참여 덕분에, 농협 전체로는 사업 손익이 많이 감소하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2019년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합의 성과와 달리 조합원 여러분은, 2019년 외적으로는 경제침체로 인한 소비시장 위축, 대체 과일의 증가로 인한 국산 과일소비 감소 등의 어려운 여건과, 내적으로는 이상 고온현상, 냉해 피해, 그리고 무엇보다 태풍 링링의 낙과 피해로 생산량이 감소되는 등, 이중고, 삼중고를 겪었다.

특히 조합원이 조합을 믿고 따라줘 농작물재해보험으로 피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지만, 농가경영 안정에 어려움이 많으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구 조합장은 농업인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여 사업 개선방향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 지도사업 사업비 비중 확대를 통한 농업인 복지실현 강화다

2020년에는 조합원님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하여 교육지원 사업비를 전년 대비 580백만원을 증액하여 예산을 수립했다.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농작업반 운영, 과원 환경개선을 위한 과수원 알림판 설치 지원 예산을 수립했다.

또한,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단체 건강검진 사업예산을 편성하여 건강검진 지원을 통해 질병의 사전 발견으로 조합원님들의 생활의 질 향상과 예방하고자 하였으며,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분 지원을 50%에서 60%로 상향 하였다

그리고, 조합원들이 원하시는 사업들을 신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자체 협력사업과 외부 보조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교육지원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판매사업 집중육성을 통한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로 농가수익 창출 실현이다.

유통센터는 내수 소비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출 시장에 확대로 소득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수출액 430만불에서 2019년 520만불, 약 20%의 수출 성장을 이뤘다.

2020년에도 수출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며, 내수 시장은 기존 이마트, 농협물류외 대형마트 신규 발굴, 농협간 직거래 활성화, 법정도매시장 확대로 출하 다각화를 통한 농가수익 증대를 약속했다.

마트사업부분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로 우수농산물 소비촉진 및 판매확대를 통한 확고한 마트사업기반 구축, 매장 효율성 강화등으로 매출액 증대에 노력을, 급식센터는 친환경급식센터 취급물량 확대로 사업량 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총매출액 증대 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을 통하여 농가수취가격 증대에 힘쓰겠다.

▶ 셋째, 신용사업 성장을 통한 농업인 복지실현 기틀마련이다.

농협 사업은 지도, 경제, 신용, 모든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운영되어진다.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이 성장하고 수익이 증대 되어야 더 많은 복지와 혜택을 위한 예산의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할 수 가 있다.

현재, 신용사업은 계속되는 저금리로 예대 마진 감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수익기대가치는 하락하는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우리농협은 더 분발하여 예수금 3,100억원, 대출금 2,511억원으로 10%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올해는 15% 이상 성장목표로 여·수신 뿐만 아니라 보험, 신용카드 등 비이자수익부분에서도 사업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여 농업인 복지실현을 위한 재원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특히 아산원예농협은 조합들를 위한 ▶ 아산배·사과축제 ▶ 아산배 유럽 오스트리아 수출 ▶신고배 인도수출 선적식 ▶ 실버대학 문화탐방 ▶ 배 수출단지 현장영농교육 ▶ 농기계 안전교육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조합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인터뷰

"지난 2019년은 이상기온 등으로 저온 피해, 가뭄, 폭염, 태풍등 각종 농작물재해 발생과 수확량 감소로 인해 조합원들이 어려운 한 해를 보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농업 농촌의 여건은 경지 면적 및 재배면적 감소로 농업기반이 지속적으로 악화 되고 있으며 영농 종사인력 감소 고령화 농산물 소비감소 이상기후 등으로 농업 농촌 기반 존립기반이 위협 받고 있다.

아산 원예농협 임직원은 내부조직 간의 상호협조 책임경영 관리 및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농협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의 기대에 부응 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 해 왔다.

2020년에는 사회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금융감독 및 규제가 강화되는등 농협을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되지만 아산원예농협은 이러한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경영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2020년 핵심 목표로 삼고 농가 소득 5천만원 달성과 지속적인 성장 동력 기반 구축으로 원예농협의 위상강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구본권 조합장은 "올해에도 농협의 목적과 존재 가치를 되새기며 초심을 잊지 않고 조합원 여러분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사업을 지속해서 계획하고 추진하겠다. 조합 사업의 성패는 임직원을 비롯한 조합원들의 협조와 참여가 아니면 불가능 하다. 우리 공동체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예금과 보험 등 신용사업에 어느 해보다 큰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해 어려운 경제 환경과자연환경 여건 하에서도 조합원 여러분의 애정어린 협조와 전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한 사업추진으로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성장과 건전 결산을 이룰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더욱 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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