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기고 찍는 판화 교실' 개설 4월 22일 첫 강의 예정

국립청주박물관은 '새기고 찍는 판화 교실'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사진은 지난해 판화 실습 모습. / 청주박물관 제공
국립청주박물관은 '새기고 찍는 판화 교실'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사진은 지난해 판화 실습 모습. / 청주박물관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은 2020년도 교육프로그램으로 '새기고 찍는 판화 교실'을 개설한다.

판화는 고무, 나무 등을 기본으로 해 동판, 알루미늄판 등 금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로 창작이 가능한 예술 영역이다.

올해에는 '리놀륨판화(볼록판화)'와 '다색목판화'를 주제로 했다. 리놀륨판화는 나무보다 쉬운 '리놀륨(장판)'에 조각한 후, 그 위에 유성 잉크를 발라 넓은 면도 얼룩 없이 인쇄하는 장점이 있는 판화 기법이다. 또 다색목판화는 여러 개의 목판에 조각한 후 겹쳐 찍는 판화 기법이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어려운 판화 기법을 전문가의 짜임새 있는 교육으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오는 4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17차수로 운영한다. 신청은 10일부터 4월 6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통문화교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으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 교육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 추이에 따라 교육일정은 예고 없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니 이점은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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