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운행 등 27건 단속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노승일)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도내 어린이 통학버스 운행실태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에는 총 3천929개소의 어린이 관련 학원, 체육시설이 등록돼 있다. 이 중 경찰에 통학버스 운행을 신고한 2천441개소를 제외한 1천488개소를 대상으로 통학버스 운행여부 현장 확인을 진행, 미신고 운행 12건을 비롯해 동승보호자 미 탑승 등 27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찰에서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지자체, 교육청과 공유하고, 반기별로 신규 등록되는 시설에 대한 자료를 따로 관리할 계획이다.

최인규 교통안전계장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을 위해 개학기 등·하교(원)시간대 학원가를 중심으로 안전띠 미착용, 동승보호자 미탑승 등 법규위반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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