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확진자 부인···충북 확진자 총 25명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각 지자체마다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24일 방역 관계자들이 청주시 오송의 한 경로당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각 지자체마다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24일 방역 관계자들이 청주시 오송의 한 경로당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괴산군보건소는 이날 오가리 거문동 마을 주민 윤모(58·여) 씨가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 씨는 전날 9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유모(64) 씨의 부인이다.

이는 지난 7일 장연면 주민 검췌 체취자 42명중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다. 또한 괴산군 보건소는 이날 추가 확진된 윤모(58·여)씨가 거주하는 오가리 거문동 마을 주민 30여명에 대한 전수 검체체취를 한다.

이에 따라 괴산 장연면 오가리 마을에서는 지난 4일 김모(83·여) 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6일 5명, 7일 3명, 8일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었다.

한편 괴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가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지난 7일 이차영 괴산군수는 대군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장연면 지역 대중교통 운행중단 및 주민들의 이동제한을 권고하며 장연면 주민들의 외부활동 금지, 외부 지역민 장연면으로의 왕래를 삼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한후 "괴산군민들은 마스크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종교행사, 회의, 모임 등을 자제해 집단감염이 발생치 않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의심증상이 있는 군민들은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먼저 연락해 상담을 받은 후 선별 진료소를 방문, 안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인석/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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