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52억 확보 …교월2리·미당1리 대상 사업추진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5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대상 마을은 청양읍 교월2리와 장평면 미당1리로 교월2리에는 국비 37억원 포함 50억원을 투입하고 미당1리에는 국비 15억원 포함 2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정주여건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골자로 한다.

군은 이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마을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치밀한 준비단계를 거쳤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수차례 실시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했으며, 충남도 사전평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현장평가를 마쳤다.

군은 교월2리(4년간 추진)와 미당1리(3년간 추진)에 대해 주택 정비, CCTV 및 화재방지시설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배수로 정비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 '휴먼케어 및 역량강화사업'으로 주민 교육, 주민 문화, 복지 프로그램 운영, 관리 컨설팅을 추진한다.

강희선 기획평가팀장은 "취약지역 개조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안정된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휴먼케어 사업으로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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