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홈페이지를 통한 자동차등록번호 사전 예고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등록번호 예고제는 자동차의 종류, 용도, 번호판 규격에 따라 10개의 번호를 미리 알려주고, 그 중에서 선호하는 번호 1개를 선택하게 하는 제도다.

현재의 차량번호는 신규등록이나 이전등록 시 시군별 배정되는 번호가 각각 달라 민원 발생의 원인이 됐다.

새로 시행하는 '사전예고제'는 청양군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통해 매주 1회 차종별 무작위로 추출된 10개의 번호를 게시할 예정이며, 주내 공지된 번호가 소진될 경우 다시 부여예정 번호를 공지할 방침이다.

임장빈 민원봉사실장은 "등록번호 예고제는 민원인에게 시간 절약과 자기 차량번호 사전예측 등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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