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2명 각 2매 우편발송 대리방문수령도 가능

대전 유성구가 9일부터 관내 임신부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다. 유성구 임신부에게 지급될 마스크. /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가 9일부터 관내 임신부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다. 유성구 임신부에게 지급될 마스크. /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국내에서 임신부 코로나19 환진자가 나온 가운데 대전 유성구가 9일부터 임신부들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다.

구에 따르면 지급대상은 유성구 보건소에서 확인 된 임신부 932명이다. 미확인 임신부도 본인이 희망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지급될 마스크는 코로나19 대비용 마스크(KF94)이다.

각 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임신부에게 사전 안내전화 또는 문자를 발송하고, 1인 2매의 마스크를 상황 안정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신부 안전을 위해 비대면 지급, 우편발송이 원칙이나 대리방문수령도 가능하도록 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최근 임신부 확진자가 발생해 임신부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긴급하게 지원하게 됐다"며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마스크가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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