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어린이집교사 12일만에 격리해제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세번째 퇴원환자가 나왔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5번째 확진자인 충주 어린이집교사 A(35·여)씨가 임상증상이 호전돼 7일 1차 검사, 8일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8일 오전 10시께 퇴원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확진판정을 받고 충주의료원에 격리 입원 치료를 받은지 12일만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간 입원 격리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최근 퇴원기준 완화로 의료진이 확진자의 증상이 호전됐다고 판단하면 24시간마다 2차례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이 나올 경우 격리 해제(퇴원)된다.

하루 앞서 7일 밤 10시40분께에도 충북 2번째 확진자인 청주의 30대 택시기사 B(36)씨가 지난달 22일 확진판정을 받은 지 14일만에 격리해제돼 일상으로 복귀했다. 앞서 4일에는 지난달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청주 현대홈쇼핑 콜센터 상담원(24·여)도 퇴원했다.

충북도내 확진자는 9일 오전 10시 기준 25명(퇴원자 포함)이다. 청주 9명, 충주 3명, 증평 1명, 괴산 10명, 음성 1명, 단양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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